김남주, KBS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주인공 발탁

배우 김남주.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김남주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가제)에 캐스팅됐다.

김남주는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2월 첫 방송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주인공 홍윤희 역을 맡았다.

홍윤희는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다. 결혼에 인생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지만 완벽한 조건을 가진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다. 그리고 진상 가족 집합소로 불릴만한 시댁식구들을 만나면서 고달픈 시집살이를 하게 되는 캐릭터다.

김남주는 1994년 데뷔한 후 드라마 ‘모델’ ‘내 마음을 뺏어봐’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하지만 유독 KBS와 작품 인연이 없어 이번 출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넝쿨째 들어온 당신’은 ‘칼잡이 오수정’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드라마 스페셜 ‘돌멩이’ ‘영덕 우먼스 씨름단’ ‘연애결혼’ 등을 연출한 김형석 PD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