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TV만물상’ 홈쇼핑 생방 뒷이야기

TV 속 만물상인 홈쇼핑의 세계가 공개된다. 판매 품목을 정하고 사전 회의를 거쳐 생방송 1초 전까지 긴장의 연속이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19일 밤 11시 ‘관찰카메라 24시간’

지난해 5대 TV 홈쇼핑의 연매출액은 10조 원을 넘었고, 이제는 홈쇼핑이 없으면 TV가 재미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홈쇼핑의 전성시대’다. 채널A의 ‘관찰카메라 24시간’이 이번엔 홈쇼핑 방송국으로 눈을 돌렸다. 19일 밤 11시 방송을 통해 TV 속 만물상인 홈쇼핑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홈쇼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군침 도는 맛있는 음식들이다. 갈비찜, 만두, 김치, 양념게장, 낙지, 탕수육 등 하나같이 반지르르한 윤기와 따끈따끈 먹음직스러운 우월한 자태를 뽐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배고프게 만드는 것. 오로지 그 한 가지 사명만으로 종횡무진 스튜디오를 뛰어다니는 홈쇼핑 전담 요리사들 덕분이다. 재료 손질부터 조리, 진열, 요리 시연에 이르기까지 홈쇼핑 음식들에 숨겨진 비밀들을 전격 공개한다.

이와 함께 홈쇼핑의 간판인 쇼호스트들의 바쁜 움직임도 관찰카메라 레이더에 잡혔다. 한 번의 방송을 위해서 몇 배의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는 쇼호스트들. 분장 및 의상 체크는 기본, 판매할 제품과 관련한 기사까지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업체 관계자들과 모여 생방송 전 사전 회의까지 거쳐야 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