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김혜옥, 조은숙의 ‘이정신 되찾기’에 분노

‘내 딸 서영이 이정신’

‘내 딸 서영이’ 김혜옥이 조은숙의 막무가내에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차지선(김혜옥 분)은 강성재(이정신 분)를 아들로 다시 품고 윤소미(조은숙 분)를 찾아가 멀리 떠나라고 요구했다.

소미는 지선의 요구에 “나 못 떠난다. 처음에는 성재가 사모님 아들 되는 게 성재 위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성재가 사모님 아들 돼가는 과정 보면서 너무 속상했다. 사모님에게 성재를 완전히 빼앗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황당한 지선이 “너 나한테 가짜엄마 시키고 나중에 성재 찾아갈 생각이었냐”고 반문했고, 소미는 “나중에 성재 성인되면 나타나도 될 거라 생각했다. 이대로 떠나면 난 내 인생 전부를 잃는 거다. 성재 안 보고는 못 산다. 이제는 성재 만나면서 살 거다. 같이 살겠다고 하면 같이 살 거다”고 응수했다.

지선은 “진짜 꿈도 야무지다, 너?”라고 분노했고, 소미는 눈물을 흘리며 “지난 21년 간 난 항상 성재 엄마였다”고 답했다. 지선은 할 수 없이 “나는 성재를 내 자식으로 다시 품었다. 다 큰 애 억지로 발목 잡을 수 없으니 성재가 생모랑 살겠다면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선택을 성재에게 맡기기로 했다.

사진출처｜‘내 딸 서영이 이정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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