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성동일, 침몰 직전 ‘무릎팍도사’마저 구원…3연타석 홈런

성동일이 다시 한 번 예능게스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확실한 시청률 보증수표다.

성동일은 27일 방송된 MBC‘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배우 성동일이 출연해 힘들었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또 배우로서 성공하기까지의 험난했던 길을 털어놓기도 했다.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성동일 효과는 높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이날 방송된 ‘무릎팍도사’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0%. 아주 높은 건 아니지만 지난주 방송 4.7%보다 1.3% 상승했다. 강호동-유세윤을 투입하고도 늘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던 것에서 벗어나 모처럼 2위로 올라섰다. 7.3%를 기록한 1위 ‘해피투게더’와의 격차도 많이 좁혔다.

예능프로그램에서의 성동일 효과는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된 바 있다. 성동일은 5년 가까이 시청률 굴욕을 맛본 MBC ‘일밤’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세웠다. 경쟁사들에 밀려 내놓은 프로그램마다 애국가 시청률의 수모를 당한 ‘일밤’은 성동일 부자가 출연한 ‘아빠 어디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아빠 어디가’는 예능프로그램 전체 1,2위를 다툴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성동일은 KBS에서도 예능을 평정하기도 했다. 이날 ‘무릎팍도사’에 함께 출연한 강호동 이수근과는 이미 ‘1박2일’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성동일은 ‘1박2일-조연배우특집’에 고창석, 안길강, 김정태 등과 출연해 무려 29.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배우특집’보다 5% 가량 높은 수치다.

예능프로그램에서 3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린 성동일은 예능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를 찾는 예능프로그램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성동일은 본업인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명품 조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 ‘응답하라 1997’의 후속작 ‘응답하라 1994’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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