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장윤정과 결혼, 많이 떨려…국민가수 노래 잘하도록 외조할 것”

장윤정과 결혼식을 올리는 도경완 아나운서가 소감을 밝혔다.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연애 시작 6개월 만이다.

“반갑습니다. 오늘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한 방송국 직원이 많은 언론사 앞에 서는 것은 처음일 것입니다.”

도경완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신부는 태연하고 나는 떨고 있다”며 “국민가수가 행복하게 잘 살수 있도록 열심히 외조하겠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특히 “결혼식보다 축가 때문에 떨린다. 고음이 신경쓰인다”고 밝혔다.

이날 신랑 도경완은 결혼식 1부에서 신부를 위한 축가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처음 만났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했고 교제 약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한편 이날 장윤정 도경완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신혼여행은 피지섬으로 떠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