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은 3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솔로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아시아투어의 시작인 서울 공연 2회 개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재중은 다수의 국가에서 사랑 받는 비결을 묻는 말에 “나조차도 놀라운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 세계 록 음악 모두 좋아하시더라. 김재중이라는 사람 모르는 팬들도 자연스레 내 음악을 듣고 좋아해줘 좋은 성과가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자신의 인기비결에 대해 밝혔다.
또 김재중은 록 음악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처음 내가 록을 한다고 했을 때 만류하는 분들도, 추천하는 분들도 많았다”며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장르였다. 도전 정신의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 1집에 대해 “나만의 색깔 담고 싶은 마음 있었다. 록이라고 해서 헤비하고 하드한 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고 즐거운 록도 선보이고 싶었다. ‘사랑’을 담은 앨범이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중은 지난 10월 29일 자신의 첫 솔로 정규 앨범 ‘WWW’를 발매했다. ‘WWW’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주제로 록부터 발라드, 팝 등 다양한 장르의 13트랙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발매와 동시에 일본, 대만, 태국 등 12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했다.
김재중의 이번 아시아 투어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요코하마(11월 15~16일), 대만(11월 23일), 중국 남경(12월 7일)에서 개최된다.
한편 김재중은 이번 아시아 투어를 준비하며 ‘순수’와 ‘불순’이라는 드레스코드를 정해 음악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