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육식 공룡 화석 발견, 지구를 지배했던 포식자

입력 2013-11-07 1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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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육식 공룡’의 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유타 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UTAH) 측은 신종 공룡의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를 통해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일명 ‘리트로낙스’라 불리는 이 공룡은 약 8000만 년 전 현재 북미 지역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티라노사우르스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다고 한다.

날카로운 이빨은 물론 넓은 두개골과 짧은 앞발을 찾아볼 수 있어 영락없는 티라노사우르스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발견된 화석의 몸길이(7.3m)와 무게(2.5t)를 통해 볼 때 몸집은 다소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연구 결과이 신종 육식 공륭은 티라노사우르스보다 약 1000년 전 지구를 지배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타 대학의 마크 로웬 박사는 “리트로낙스가 티라노사우르스의 직접적인 조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이들은 한 조상에서 나왔다”며 “이 공룡 화석은 잔인한 육식공룡의 진화 단계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육식 공룡’ 화석 발견에 누리꾼들은 “신종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르스의 조상이라니 놀랍다”, “신종 육식 공룡 이빨이 정말 무시무시해”,“신종 육식 공룡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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