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면역질환 베체트병, 혈관 타고 온몸에 합병증 유발

입력 2013-1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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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스한의원 목동본원 이명기 원장

같은 직장의 같은 부서에 있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비슷한 생활패턴을 갖고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감기에 잘 걸리고,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면역력 차이 때문이다.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시스템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수면부족 등과 같은 이유로 약화된다. 면역시스템이 약해지면, 면역세포가 공격해야 할 대상을 잘못 인식해 자신을 공격하게 되는 면역 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낮은 면역 상태가 지속되면 베체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 환자 스스로 베체트병을 알아내긴 어려워

베체트병은 아프타성 구내염과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입안이 헐거나 구강궤양이 반복적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베체트병을 확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구강궤양의 빈도가 높더라도 다른 증상이 없다면 이 두 질환을 환자 스스로 구별하기 힘들다.

입안 염증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기관에서도 염증 증상이 보인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베체트병은 혈관을 타고 몸 곳곳에 침범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심장 및 폐에도 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베체트병은 초기에 진단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이지스한의원은 만성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을 치료하기 위해 면역세포를 정상화시키는 한방 및 양약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치료를 중단한 이후에도 환자 스스로의 관리만으로도 질환이 재발하지 않도록 식생활까지 처방해주고 있다.


● 한-양방 병행 치료…면역강화 AIR요법 효과

베체트병은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면역체계를 구축하면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는 것도 면역을 올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베체트병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치료로 병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치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다고 알려진 베체트병과 같은 면역질환에 이지스한의원은 면역 강화 프로그램인 AIR요법으로 환자들이 빠르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지스한의원 목동본원 이명기 원장|古今會 의료부장 및 회장 역임·韓倫會 회장 역임·대한중경의학회 정회원·한방자가면역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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