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살 조개 ‘507년 살았는데 죽음은 허무’

입력 2013-11-15 1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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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살 조개.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507살 조개’

‘507살 조개’가 발견됐다.

최근 영국 웨일즈 뱅거 대학교 연구팀은 7년 전 기후변화 조사를 위해 아이슬란드 해저를 탐사하다 우연히 ‘507살 조개’를 찾아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 가장 많은 나이를 자랑하던 ‘507살 조개’는 발견 당시 살아 있었지만 정밀한 조사를 위해 연구팀이 조개를 열자 즉시 죽고 말았다.

연구진은 ‘507살 조개’의 죽음과 맞바꾼 연구를 통해 당시의 해양 환경과 갖가지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07살 조개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507살 조개 미안해” “507살 조개 인간이 죽일 자격 있나” “507살 조개 허무한 죽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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