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11명 째 중도하차…배틀로얄 인가?’

입력 2013-11-18 16:43:1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하차 공지가 화제다.

‘오로라 공주’ 제작진 측은 18일 오전 해당 홈페이지에 “‘오로라 공주’ 제작진에서 알려드립니다. 오늘(11.18) 126회 방송 분에서 극중 로라(전소민 분) 어머니 사임당(연기자 서우림)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라는 하차 공지 글을 게재했다.

또 “사임당의 사망은 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되었던 것이고, 사임당 역할을 맡은 연기자 서우림 씨도 이 점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던 사항입니다”라고 하차 공지가 사전 예정돼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동안 좋은 연기를 보여주신 연기자 서우림 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라며 하차 공지 글을 마쳤다.

‘오로라공주’는 지금까지 유독 극 중 죽음으로 하차한 배우가 많아 이번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는 또 한 명의 배우가 죽음으로 하차하게 될 경우 시청자들의 항의가 일어날 것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오로라공주’에서는 서우림 하차까지 총 11명이 극 중 죽음을 맞아 중도 하차하게 됐다. 변희봉이 극중에서 갑작스럽게 죽으면서 하차한 것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아현, 송원근 등의 배우들이 잇따라 하차했으며 최근에는 임예진이 유체 이탈을 겪으면서 죽음으로 하차했다.

한편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오로라공주가 아니라 배틀로얄인가?”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씁쓸하다” “오로라공주 하차 공지, 다 죽으면 누가 연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