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m과일 파이 기네스북 등재 ‘계란만 6만개…개당 850원’

입력 2013-11-19 16: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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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m 과일 파일(출처: www.easybranches.co.th)

503m 과일 파이가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앙아메리카의 니카라과에서 길이 503m로 세계에서 제일 긴 과일 파이를 만들었다.

기네스 측은 “전 최고기록은 멕시코의 한 베이커리가 세운 423m이었다”며 “니카라과에서 기네스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니카라과의 수도인 마나과에서는 이 과일 파이를 만들기 위해 5개 블록에 걸쳐 테이블을 설치했다. 이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재료는 계란 6만개, 밀가루와 설탕 65자루, 마가린 320상자, 설탕에 절인 과일이 담긴 양동이 7개, 딸기 100상자 등으로 알려졌다.

이 과일 파이는 약 6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관람객들에게 1인분당 미화 0.8센트(약 850원)를 받고 판매됐다.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던 한 대학생은 “이번 행사는 니카라과의 한 베이커리가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목표는 만 달러(약 5300만원)”라고 전했다.

503m 과일 파이를 본 누리꾼들은 “503m 과일 파이, 맛있겠다”, “503m 과일 파이, 계란 6만개라니 감도 안오네”, “503m 과일 파이 기부 행사라니 훈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www.easybranches.co.th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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