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빛 “성전환수술, 진통제도 소용없어 하반신 마취” 눈물

입력 2013-11-24 1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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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최한빛. 사진출처 | MBC

‘최한빛 눈물 고백’

모델 겸 배우 최한빛이 눈물을 흘렸다.

최한빛은 2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에 출연, “부모님께 정말 죄송했지만 그래도 ‘나’로 살고 싶었다”며 성전환 수술로 인해 힘겨웠던 나날들을 고백했다.

이날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을 하겠다고 말하자 가족들이 난리가 났다. 부모님은 울기만 하셨다”며 “‘이 힘든 세상에서 그런 짐을 지고 어떻게 살아가려고 하냐’고 걱정하시면서 먼저 아파하셨다”고 말했다.

또 성전환수술에 대해 “죽을 수도 있는 수술이다. 실제로 죽은 사람도 있다”며 “수술 후 하반신 마취를 계속했다. 진통제로 해결이 되는 고통이 아니다. 하반신의 피를 모두 쏟아내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한빛은 “수술 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아버지께서 ‘네가 딸이든, 아들이든 변함없는 내 자식이다. 사랑한다 우리 셋째 딸’이라며 안아주셨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한빛 눈물에 누리꾼들은 “최한빛, 조금 민감한 얘기인데…솔직해서 좋았다”, “최한빛, 힘내세요”, “최한빛 예뻐요”, “최한빛,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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