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동아닷컴DB.
정우성은 영화 ‘마당뺑덕’(감독 임필성·제작 동물의 왕국)의 주인공 심학규 역을 제의받고 고민끝에 출연을 확정했다.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 영화에서 정우성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대학교수 심학규로 나서 점차 눈이 멀어가는 가운데서도 독한 사랑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액션영화 ‘감시자들’의 흥행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던 정우성은 현재 촬영 중인 ‘신의 한 수’에 이어 파격 멜로 장르에 도전하는 활발한 연기 활동을 벌이게 됐다.
‘마당뺑덕’의 연출은 앞서 ‘남극일기’와 ‘헨젤과 그레텔’을 만든 임필성 감독이 맡는다. 제작사 동물의왕국은 나머지 출연 배우들을 캐스팅한 뒤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