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위하여’ 박성웅 농담 “이민기, 베드신 때문에 참여”

입력 2014-05-13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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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박성웅 농담 “이민기, 베드신 때문에 참여”

배우 박성웅이 이민기에게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13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상준)제작보고회에서 “이민기 베드신 때문에 합류했다”고 농담을 해 이민기를 당황케 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사회자 박경림은 이민기에 “이번에 이민기가 베드신을 처음 찍었다고 들었다”고 하자 그는 “‘바람피기 좋은날’에서 베드신을 찍은 적이 있지만 이번에 더 강하긴 하다”고 했다.

이에 박성웅은 “이민기는 이번에 베드신 때문에 합류를 결정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의 말에 당황한 이민기는 “베드신에 부담감은 없었다. 인물의 감정흐름 때문에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며 “하지만 다른 배우와 민감한 호흡을 하는 것이기에 최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돈과 야망, 욕망이 넘쳐나는 부산 최대의 사채 조직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생생한 이야기다. 박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성웅 이민기 등이 출연한다. 6월 1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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