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피부과, 암환자들 탈모치료 지원
두피, 탈모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강한피부과가 암환자들의 탈모 치료비를 50% 지원한다.
암환자들은 여러 번 시행되는 항암치료로 인해 전체 또는 부분 탈모를 겪게 된다. 최근엔 유방암이나 갑상선암의 증가로 많은 여성 환자들이 항암 치료후 탈모로 이중 고통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암환자들은 치료비 부담 때문에 탈모 치료를 주저해왔는데, 이번 강한피부과의 지원으로 희망을 갖게 됐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대한탈모치료학회 회장)은 “암 투병만으로도 힘들고 지치는데, 탈모까지 겹쳐 우울해 하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탈모치료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항암 치료와 탈모 치료를 병행할 경우 탈모는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치료는 모낭주사(성장기탈모에 적절한 약물배합)와 레이저치료, 헤어셀, LED 치료가 병행되며 3~6개월이면 빠졌던 부위의 모발이 자라기 시작해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