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김준수·김재중·박유천(왼쪽부터).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왕의 귀환.’
3인조 그룹 JYJ가 7월 말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JYJ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왕의 귀환’이라는 문구와 함께 세 멤버의 얼굴을 차례로 공개하며 컴백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1년 ‘인 헤븐’ 발표 후 3년 만의 새 앨범이어서 멤버들은 물론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JYJ는 이번 새 앨범을 통해 “음악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각오다. 각기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개개인의 음악성보다는 오랜만에 그룹으로 뭉치는 만큼 다양한 음악과 대중성 확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군 입대하기 전 발표하는 마지막 앨범이 될 가능성이 커 멤버들 모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멤버들 모두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두루 실력을 갖췄음에도 이번엔 국내외 유명 작곡가에게 수록곡 전 곡을 받고, 음악적인 ‘편식’의 우려를 없앴다. 대신 작사는 멤버들이 전곡에 참여했다.
소속사 측은 “오래 기다린 만큼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녹음은 절반 정도 진행됐고,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구체적인 발표 일정을 정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멤버들은 여전히 개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박유천은 중국 팬미팅을 끝내고 영화 ‘해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재중은 현재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에 출연 중이다. 김준수는 7월 초 시작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첫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