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야인시대’ 후 인기…통장 잔고 3만 원”

입력 2014-08-01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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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사진출처 | MBC ‘별바라기’

안재모. 사진출처 | MBC ‘별바라기’

배우 안재모가 ‘야인시대’로 스타덤에 오른 후 겪었던 슬럼프에 대해 고백했다.

안재모는 31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 배우 임호, 가수 헨리, 소녀시대 써니 등과 함께 출연했다.

과거 ‘야인시대’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안재모는“내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몸이 파르르 떨리더라”며 “대상 수상 후 출연료가 10배 이상 올랐다”고 회상했다.

MC 강호동은 “그렇게 잘나가다 갑자기 주가가 확 떨어졌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야인시대’ 이후 두 개의 드라마에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영화에도 도전했지만 이 마저도 실패하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일본 활동도 했지만 회사에 문제가 생겨서 3년을 허송세월로 보냈다.

안재모는 "당시 통장 잔고가 3만 원이었다. 되게 속상했다"라며 "결혼하고 첫째 딸을 안고 걸어가고 있는데 몸 좋은 사람이 딸을 안고 가는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 내 모습과 비교했더니 스스로 혐오스럽더라. 딸에게 미안해 멋진 아빠가 되겠다는 생각에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살이 빠지고 나니 감독님 미팅이 성사됐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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