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공개연애 후유증

입력 2015-01-0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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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스포츠동아DB

임세령 자녀 신상털기 등 악플 속출
이정재 측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톱스타 이정재(42)가 대상그룹 임세령(38) 상무와 교제 중임을 고백한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정재가 1일 소속사를 통해 “최근 임세령 상무와 친구 이상 감정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알린 직후 4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악성 댓글뿐 아니라 각종 루머 등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지나친 사생활 침해는 물론 제3자에 대한 2차 피해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함께 불거진 부동산 사업 관련 ‘의혹 제기’는 물론 심지어 임 상무의 두 자녀 얼굴이 공개되는 등 무분별한 ‘신상털기’가 도를 넘은 상황이다. 임 상무가 2009년 삼성전자 이재용(47) 부회장과 이혼한 것과 관련한 악의적인 루머까지 각종 SNS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이에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개인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경우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면서 일부 누리꾼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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