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12일 “송창의 PD가 TV조선으로 이적한 것으로 사실”이라며 “그동안 공적도 많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필드(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뛰고 싶은 생각에서 가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송창의 PD는 오는 2월 1일부터 TV조선 제작본부장으로 출근한다. 그는 1977년 MBC 예능국 PD로 입사해 ‘뽀뽀뽀’를 비롯해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등을 제작한 스타 PD다.
또 2006년에는 CJ E&M으로 이적해 tvN의 초대 사장직을 맡으며 ‘막돼먹은 영애씨’, ‘롤러코스터’, ‘현장토크쇼 택시’ 등을 선보였다. 이후 일선에서 물러나 CJ E&M 고문 자격으로 직함을 유지하다 최근 TV조선으로 이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