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이레 주연의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한 장면. 사진제공|삼거리픽쳐스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보게 해주세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제작 (주)삼거리픽쳐스)를 보게 해달라는 관객들의 성화가 이어지고 있다.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개봉 후 적은 상영관으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자 스타들이 단관 신청을 하고 관객들이 다음 아고라를 통해 상영관 확대 청원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좋은 영화임에도 대기업과 직배사들의 영화에 밀려 좋은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으니 가족들과 원하는 시간대에 볼 수 있도록 상영관을 늘려달라는 내용의 서명운동은 오픈 후 화제를 모으며 서명 동참과 응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김수미, 진구, 임원희 등 스타들과 영화에 참여한 강민국 음악감독 등 스태프들까지 한 마음으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진구는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가 아님에도 이례적으로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