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여전히 바쁜 ‘국제시장’의 하루

입력 2015-01-1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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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 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부산 국제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영화를 본 이들의 방문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시장 바닥 한 가운데 그려진 포토존. 주변 상인들은 영화 속 장소를 찾으려는 관광객에게 위치를 알려주느라 바쁘다. 이들 가운데에는 영화에서처럼 북쪽에 두고 온 동생을 그리워하며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살아가는 할머니도 있다.

이제는 구경하느라 허기진 배를 채울 시간. 아는 사람만 안다는 한 식당은 아침마다 공수한 재료로 7첩반상과 찌개 한 뚝배기를 5000원에 판매한다. 식후 커피는 국제시장표 ‘길다방’을 이용하면 된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은쟁반 하나 들고 국제시장을 누비는 베테랑 바리스타가 커피를 판매한다.

오후 7시, 건너편 부평깡통야시장에선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부터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전통음식이 펼쳐진다. 국제시장의 매력이 오후 8시20분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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