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격인하, 대표적 핸드백 라인 최대 20% 인하… 이유는?

입력 2015-03-19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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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샤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샤넬 할인’

'샤넬 가격인하'

‘노 세일’로 유명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여성용 핸드백 가격을 대폭 할인했다.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17일부터 백화점에서 파는 일부 핸드백 가격을 최대 20%까지 인하했다.

이번에 가격이 인하된 제품은 샤넬의 대표 가방 ‘클래식 백’ ‘2.55백’ ‘보이샤넬 백’ 등 세 가지다. 이로써 클래식 미디엄 사이즈 핸드백의 한국 가격은 기존 643만 원에서 538만 원으로 보이샤넬은 620만원에서 524만원으로 각각 내려갔다.

샤넬 측은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지역 · 국가 간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을 가격 인하 요인으로 설명했다.

브루노 파블로브스키 샤넬 패션사업부 사장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어느 매장을 가든 유럽 현지 가격에서 10% 이내로만 차이가 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유통업계에서는 샤넬이 경기 침체로 매출에 타격을 입자 콧대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샤넬은 가격인하를 단행하기 15일 이전에 제품을 산 고객에게는 환불 등의 방법으로 가격 인하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샤넬 가격인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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