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DB, ‘국제유가 상승 마감’

사진= 동아DB, ‘국제유가 상승 마감’


국제유가 상승 마감, 잇단 상승세 지속… 원인 2가지는?

'국제유가 상승 마감'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1.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27달러(0.5%) 오른 수치다.

최근 3 거래일 동안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9%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센트(0.07%) 상승했다. 배럴당 57.91달러 선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 하락 압력을 받았음에도 이날 역시 상승했다. 13일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한 이유 중 하나는 예멘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연합군은 지난달 말부터 예맨 후티 반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또 미국의 산유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국제유가 상승 마감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미국의 원유 채굴건수는 또 다시 감소하면서 18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 대수는 한 주 전보다 42기 감소한 760기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30달러(0.4%) 내린 온스당 1,199.3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마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