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반전 스틸…박보영-엄지원, 비타민 같은 여배우들

입력 2015-06-11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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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 11일 공개된 스틸에는 미스터리한 영화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반전 현장이 담겨 있다.

먼저 박보영은 내성적인 성격의 영화 속 주란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쉬는 시간 머리핀을 꽂은 채 환한 웃음을 짓고 있을 때는 물론 또래 소녀들 사이에서 미소를 띠고 있을 때에도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해영 감독이 “박보영은 현장의 천사 같은 존재”라고 밝힐 정도로 스탭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한 박보영은 촬영장의 비타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또한 기숙학교의 총 책임자 교장으로 분한 엄지원은 연기에 임할 때는 진지한 모습으로 꼼꼼히 모니터를 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카메라 밖에서는 백만불짜리 미소를 지닌 친근한 선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박보영은 “엄지원 선배님은 애교가 많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선배님이 촬영 현장에 나오는 날과 나오지 않는 날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은 엄지원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주란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연 소녀 연덕 역을 맡은 박소담은 이해영 감독이 극찬한 영화 속 무심한 표정으로 연기에 깊이 몰입해있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정반대의 함박 웃음으로 해맑은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배우들의 유쾌한 에너지와 연기 앙상블이 느껴지는 현장 스틸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는 18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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