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린파, 낭카 잇달아 북상…9일 태풍 영향권, 제주-남부지방 많은 비

태풍 찬홈, 린파, 낭카 잇달아 북상…9일 태풍 영향권, 제주-남부지방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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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찬홈(CHAN-HOM), 제10호 태풍 린파(LINFA),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잇달아 북상중이다.

3개의 태풍 중 한반도에는 태풍 찬홈이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6일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9일부터 태풍 찬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의 중형 태풍으로 괌 북북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향해 시속 27km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찬홈은 9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9일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부터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제10호 태풍 린파와 제11호 태풍 낭카도 북상 중이다. 태풍 린파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7일부터 방향을 북쪽으로 바꿔 9일 타이완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낭카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괌 동쪽 약 18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는 중형태풍으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북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풍 북상, 큰 피해 없어야 할텐데" "태풍 북상, 비껴나겠지" "태풍 북상, 비오는건 좋지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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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