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유아인-유해진, 가난미 벗고 완벽 스타일링 ‘수트가 멋을 만든다’

입력 2015-07-09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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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속 재벌 3세 유아인과 그의 오른팔 유해진이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먼저 ‘완득이’ ‘깡철이’ 드라마 ‘밀회’에 이르기까지 짧은 머리와 소탈한 옷차림, 친근한 매력으로 청춘의 모습을 대변해 온 배우 유아인이 ‘베테랑’에서는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역으로 화려한 변신을 선보인다. 극 중 유아인은 몸에 딱 맞는 타이트한 핏의 수트는 물론 깔끔하게 올린 헤어스타일로 한 치의 틈도 보이지 않는 재벌 3세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말투는 세상에 무서울 것 없는 재벌 3세 조태오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그동안 주로 소탈하고 순수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는데, 처음으로 재벌 3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의상부터 걸음걸이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재벌 3세 조태오의 모든 것을 직접 계획하고 관리하는 오른팔 ‘최상무’ 역의 유해진은 흐트러짐 없는 수트와 날카로움을 더하는 안경으로 서늘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전 작품 속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친근한 매력과는 정반대되는 유해진의 고급스러운 스타일은 언제나 깔끔한 뒷처리를 담당하는 ‘최상무’ 캐릭터와 어우러지며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조태오 유아인, 최상무 유해진의 완벽한 변신은 광역수사대 베테랑 형사들과 대조를 이루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군도:민란의 시대’에 참여한 바 있는 ‘베테랑’의 조상경 의상감독은 “이전 작품 속 친근한 이미지의 유아인, 유해진이 <베테랑>에서 실제 재벌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보여지길 바랐다. 광역수사대와 반대되는 고급스러움으로 새로운 매력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태오의 수트를 디자인한 남훈 패션 디렉터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고급 원단을 사용, 화려한 디자인 대신 기품을 더해 재벌가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해 유아인, 유해진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완벽한 재벌 3세로 거듭난 유아인, 유해진의 역대급 변신은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는 8월 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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