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펀치’,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수상 쾌거

입력 2015-09-04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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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펀치’,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수상 쾌거

SBS 월화드라마 ‘펀치’의 이명우 감독이 한국방송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SBS 드라마본부의 이명우감독은 3일 열린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중단편드라마TV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5년에만 올해의 방송인상 PD상 수상, 시청자위원회 상반기 작품상 수상에 이은 세 번째 쾌거다.

이 감독이 연출한 ‘펀치’는 지난 2014년 12월 15일부터 2015년 2월 17일까지 총 19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로, 그동안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에 이은 박경수 작가의 세 번째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인 검사를 통해 ‘법’을 전면으로 내세웠던 드라마는 연기자 김래원과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온주완, 서지혜, 박혁권 등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방송내내 화제를 뿌리며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또한 4월부터는 일본의 한류전문채널인 KNTV를 통해 방송되면서 일본팬도 매료시킨 바 있다.

이 감독은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방송이 끝나는 그날까지 방패막이 되어주셨던 선배 한정환 EP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그리고 맛깔나는 대본을 써주신 박경수 작가님, 그리고 김래원씨, 조재현씨, 최명길씨, 김아중씨, 박혁권씨를 포함한 모든 연기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 앵커로 카메오 출연한 아내인 SBS 박은경아나운서, 그리고 딸 아리양도 언급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당시 같은 시상식에서 연기자상을 수상한 ‘펀치’의 출연자 조재현과 시상자로 등장한 최명길과 서지혜 또한 그에게 큰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이 감독은 “무엇보다도 ‘펀치’촬영장에서 연출자가 마음껏 연출을 할 수 있게끔 가족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준 스태프분들과도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기획에서 내년에도 좋은 작품을 여러분들께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아끼지 않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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