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광고 신뢰도 이 정도였나? “신비감 부여 강점”

입력 2015-09-07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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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광고 신뢰도 이 정도였나? “신비감 부여 강점”

배우 김효진을 향한 광고계의 신뢰가 두텁다.

김효진은 남편 유지태와 결혼 후 출산해 갓 돌이 지난 아들을 두고 있다. 통상적으로 광고계에서 결혼한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제품 군은 정해져 있으나 김효진의 경우 미혼 여배우들이 주로 선택 받는 의류, 화장품 분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결혼 전에는 도시적인 커리어우먼 이미지로 사랑 받은 김효진. 광고계의 한 관계자는 “김효진은 이지적 이미지와 부드러움이 동시에 있다. 결혼과 출산이 보통 여배우들에게 신비감이 사라지게 하지만 오히려 김효진에게는 새로운 신비감을 부여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온에어한 하기스 아기물티슈의 경우 새롭게 리뉴얼 론칭한 상품임에도 김효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하기스 아기물티슈 관계자는 “육아를 직접하고 있는 엄마로서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아기 피부를 부드럽게 지켜주는 피부친화적인 제품 특징과 잘 어울린다. 이 둘이 시너지가 돼 매출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촬영장에 아기 모델이 세 명이 왔는데 김효진이 능숙하게 챙겼다. 아기들이 많으면 모델들이 당황하기 마련이지만 김효진은 오히려 직접 안아보고 춥지 않게 옷을 챙겨주는 등 살뜰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줬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효진은 영화와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복귀작을 신중하게 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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