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전쟁’ 19금(禁) 스릴러 드라마의 저력 입증

입력 2015-09-11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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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전쟁’ 19금(禁) 스릴러 드라마의 저력 입증

PTV&케이블TV VOD 전용콘텐츠 ‘여자전쟁’의 두 번째 에피소드 ‘이사온 남자’(극본 김필진, 연출 송창수, 제작 (주)베르디미디어)가 심리스릴러 드라마의 저력을 발휘해 주목받고 있다.

9월 3일(목), 첫 번째 에피소드 ‘떠도눈 눈’(극본 백성욱, 연출 김동욱)의 공개 후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여자전쟁’이 두 번째 이야기 ‘이사온 남자’로 또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어제(10일) ‘박인권 화백 전용관’에서 공개된 ‘이사온 남자’는 어린 시절, 아동성애자 덕만(안석환 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민정(이해인 분)이 성인이 된 후 그와 이웃이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민정과 그녀를 저지하는 덕만의 심리전과 육탄전이 보는 이들을 단박에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이번 작품을 통해 젠틀함과 섬뜩함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친 배우 안석환의 열연은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반응.

뿐만 아니라 아동성애와 성폭행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전면에 내세운 ‘이사온 남자’는 이를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문제의식을 재고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이슈를 낳고 있다.

한편, KT 올레TV, SK Btv, LG U+TV, 케이블TV VOD에 오픈된 ‘박인권 화백 전용관’에서 만날 수 있는 ‘여자전쟁’은 에피소드 한 편 당 2부작씩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IPTV&케이블TV VOD 전용콘텐츠.

6개의 에피소드(떠도는 눈, 이사온 남자, 비열한 거래, 여자의 이유, 봉천동 혈투, 도기의 난)가 매주 목요일마다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오는 17일(목) 세 번째 이야기 ‘비열한 거래’편이 2회 연속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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