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마사회 회장 “사상 첫 매출 8조원 달성”

입력 2016-01-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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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회장

시무식서 ‘한국경마 발전 원년’ 선포
국제화·파트Ⅱ 승격 등 3대 목표 제시

사상 첫 매출 8조원 달성, 경마 중진국 수준인 파트Ⅱ 승격, 한국 경마 국제화의 원년!

한국마사회가 2일 현명관 회장 및 유관기관·산하 단체장,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시무식을 열고 2016년을 한국경마 획기적 발전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현 회장은 “지난해 한국경마는 경마혁신의 혁신적인 첫발을 내딛었고, 불가능하게 보였던 용산지사의 개장, 렛츠런파크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과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 및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모바일 베팅의 첫발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2016년에는 한국경마의 국제화 추진과 한국경마를 세계적 중진국 수준인 파트Ⅱ로의 승격, 사상 첫 매출 8조원 달성 등 3대 목표를 세웠다.

한국마사회는 3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마가 흥미진진하고 건전한 스포츠로서 위상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품질을 높이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경마중계 등 경마수출을 통해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 ▲승마를 골프처럼 각광받는 스포츠로 격상시키기 위한 국내 승마저변인구의 확대 ▲고객들이 1년 365일 스스럼없이 렛츠런파크 서울·부산경남·제주를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테마파크 조성과 같은 명소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상향 조정해 사상 첫 8조원으로 잡고 다각적인 매출확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용을 지난해보다 5% 이상 절감하고, 온라인 발매 확대와 신규수입 100억원대 창출, 입장인원 10% 이상 확대 등 매출의 고삐를 죌 계획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능력과 성과중심의 선진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과천|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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