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 차체 낮아지고 뒷좌석 공간 넓어졌다

입력 2016-01-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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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월드 베스트셀링 SUV인 CR-V의 2016년형 New모델. 사진제공|혼다코리아

여성 운전자도 쉽게 승차할 수 있게 탈바꿈
뒷좌석 접히는 원-모션 폴딩 리어 시트 적용

혼다코리아가 중형 SUV CR-V의 2016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CR-V는 1995년 출시돼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약 76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SUV다.

2016년형 CR-V는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New CR-V의 차체 높이는 동급 최저 수준인 1685mm로, 여성 운전자도 쉽고 편안하게 승·하차 할 수 있다. 또 원-모션 폴딩 리어 시트를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뒷좌석을 접을 수 있고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멀티미디어시스템도 충실하다. 디스플레이오디오(DA)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는 스마트폰의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오디오 및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 연비 정보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또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하며 DA와 연동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EX-L 트림에는 프리미엄급 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고급화했고 한정판이었던 투어링 트림은 정규 트림으로 확정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붕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루프 레일과 도어 오픈 시 하단에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 효과가 있는 일루미네이션 사이드 스텝 가니쉬(Illumination Side Step Garnish)는 두 트림 모두에 장착되었다. EX-L 트림은 2016년형부터 조수석 도어 미러 아래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주행 시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는 레인 와치 시스템(Lane Watch System)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기존과 달리 휠 디자인이 블랙과 화이트 투톤 컬러로 변경되어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2.4L 직분사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 CVT를 채택했으며, 복합연비는 11.6km/L, 최고출력 188마력(6400rpm), 최대토크는 25.0kg·m(3900rpm)다. 2016년형 New CR-V의 가격은 EX-L 3890만원, 투어링 407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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