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전처 조상경 대리 수상’ 화제…수상 소감은 어떤 말을?

입력 2016-01-07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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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전처 조상경 대리 수상’ 화제…수상 소감은 어떤 말을?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오만석이 전처 조상경을 언급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가 2014년 ‘대종상’에서 전처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사실이 주목 받고 있다.

오만석은 지난 2014년 11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 사회자로 참석했다. 이날 의상상 수상자로 ‘군도-민란의 시대’의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이 호명되었으나 그녀는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사회자 신현준이 대리로 수상하려는 찰나, 오만석은 자신이 부탁받았다며 무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리 수상소감을 전하게 된 오만석은 “과거 (조상경과 함께) 식사하면서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나가서 수상소감을 말해달라’고 부탁받은 적이 있다. 진짜 안 왔다”며 “‘군도-민란의 시대’는 참 많은 제작진이 고생하고 다 같이 합심해 만든 영화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의상을 잘 열심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 같다고 말했을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만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조상경과 캠퍼스 커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석과 조상경은 2007년 5월 결혼했지만 ‘성격차이’로 인해 6년만에 이혼했다. 현재 조씨는 아이를 만나기 위해 오만석의 집을 찾는 등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2 ‘제 51회 대종상영화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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