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정우성 “SNS 개설, 팬들과의 소통 큰 즐거움”

입력 2016-01-08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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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관객들과의 소통을 시작하며 느낀 즐거움에 대해 밝혔다.

정우성은 6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한 관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즐겁다”라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 정우성은 자신이 촬영 중인 영화 현장이나 일상 등을 올리며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 약 7만 명의 팔로워가 있기도 하다. 그는 “직접적인 소통이라 편하고 용이하다. 내가 뭔가를 올리면 팬들이 좋아해주고 메시지를 보내준다. 그걸 보는 나도 기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상에서 뿐 아니라 방송이나 영화 관련 행사에서도 그의 친근함은 팬들에게 미소를 선사한다. 평소 개그 프로그램에 애청자이기도 한 그는 유머러스한 말투로 팬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그는 “연륜도 경력이더라”며 “관객들과 어떤 식으로 소통하고 제 자신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할지 더 알아가게 되는 것 같다. 그러기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스타’라는 수식어로 대중에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저로선 어렸을 땐 이런 관심이 부담스러웠다. 수식어에 갇혀있는 것도 원치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언어가 자연스러워졌다. 이젠 자기 어필 시대 아닌가? 제 농담이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시대적 요인도 뒤따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이 제작하고 출연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감성을 그린 감성 멜로다.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월 7일 개봉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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