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전용열차 ‘스위치백 트레인’ 노선 연장

입력 2016-01-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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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역서 구 심포리역까지 9.2km 운행

코레일이 9일부터 증기기관차가 끄는 관광전용열차 ‘스위치백 트레인’의 노선을 영동선 도계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스위치백은 경사가 가파른 산악 구간을 오르기 위해 열차가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하이원추추파크가 2012년 6월 솔안터널 개통과 함께 폐선된 흥전역부터 나한정역까지의 국내 유일 스위치백 구간을 오가는 관광전용열차 스위치백 트레인을 운행해 왔다.

스위치백 트레인은 도계역에서 낮 12시30분과 오후 3시40분 하루 2회 출발해 스위치백구간(나한정 - 흥전 - 심포리)을 거쳐 추추스테이션(구 심포리역)까지 총 9.2km를 달린다. 객차는 난로객차, 대통령 전용객차, 오픈형 객차 등 총 3량, 168석이고 운행속도는 시속 15km로 편도 60분이다. 하이원추추파크 홈페이지(www.choochoopark.com)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고, 2월부터는 전국 철도역 여행센터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도 승차권 구입이 가능하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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