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아나, ‘쌍문동 치타’ 라미란 분장 도전

입력 2016-01-15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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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아나운서가 15일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에서 라미란으로 완벽 변신했다.

변신의 계기는 청취자들로부터 비롯됐다. 안경을 벗은 조우종의 모습을 보이는 라디오로 시청한 청취자들이 종종 “라미란과 닮았다”는 의견을 보내왔고, 이에 평소 청취자에게 깜짝 재미를 주기 위해 코스프레를 즐겨온 DJ 조우종이 영감을 받아, 바로 오늘 변신에 도전한 것.

조우종 아나운서는 "안경을 벗은 제 민낯이 라미란씨와 닮았다는 의견을 들어, “쌍문동 치타여사” 라미란 분장에 도전했다. 저 역시 ‘응답하라 1988’의 애청자다. 곧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는데 애청자의 마음으로 끝까지 지켜보고, 기억하겠다“며 분장에 대한 계기를 밝혔다.

조우종 아나운서의 깜짝 변신에 청취자들은 '천의 얼굴 아나운서‘, '도대체 이 남자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가’ ‘청취자의 사소한 의견 하나 놓치지 않고 행동에 옮기는 조우종, 최고다’ 등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그동안 추노, 테리우스, 한 여름의 펭귄, 인사이드 아웃의 캐릭터 슬픔이 등 다양한 분장쇼로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온 바 있다.

조우종이 진행하는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는 89.1Mhz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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