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쉬걸’ 에디 레드메인, 여인의 삶 택한 화가 도전

입력 2016-01-20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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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및 2년 연속 노미네이트된 화제의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대니쉬 걸’에서 완벽한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대니쉬 걸’은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작품.

에디 레드메인은 ‘레미제라블’을 통해 연기, 음악, 감성의 3박자를 골고루 갖춘 영국을 대표하는 전세계적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어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실존 인물 스티븐 호킹으로 100% 완벽 변신해 골든 글로브 및 아카데미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모두 석권한 바 있다. 에디 레드메인은 차기작 ‘대니쉬 걸’에서 1920년대 덴마크의 풍경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이자 가장 큰 용기를 선사하는 여인 ‘릴리 엘베’로 변해 변신 포인트를 대공개한다.

첫 번째,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에이나르’는 에디 레드메인만의 순수한 미소로써 완성되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에디 레드메인의 완벽한 수트 소화는 영국 남자의 매력인 젠틀함을 단번에 연상시키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의 면모를 과시한다. 또한 아내이자 초상화 화가인 ‘게르다’(알리시아 비칸데르)의 부탁으로 발레리나 ‘울라’(엠버 허드)의 대역 모델을 맡게 되는 순간에 감도는 긴장감과 묘한 설렘을 눈빛으로 담아냈다. 그리고 마침내 아름다운 여인 ‘릴리 엘베’로서의 삶을 선택함으로써 눈부신 변신의 정점을 이룬다.

이처럼 에디 레드메인만이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었던 눈부신 변신과 열연은 아카데미 및 골든 글로브 등 시상식에서 모두 주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전세계 최고의 연기파 배우 에디 레드메인만의 완벽하고도 눈부신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대니쉬 걸’은 2월 18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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