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장근석 “소녀들의 꿈 예쁘게 담아낼 것”

입력 2016-01-21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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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101명 소녀들의 꿈을 예쁘게 담아내겠다고 각오했다.

21일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엠넷 ‘프로듀스101’ 제작발표회에서 장근석은 "한동철 엠넷 국장은 나와 10년을 알고 지냈다. 엠넷 '엑스 보이프렌드' 통해서 한동철 국장과 인연을 맺었다"며 "촬영 4~5개월 전부터 연락을 해와서 짐작은 했다. 처음에는 내가 참여할 프로젝트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국장님의 책임감이 나를 설득시켰다"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이어 "101명 중 11명만 살아남는다. 101명 모두의 꿈을 예쁘게 담아내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동철 국장은 "2년 전부터 기획했다. 기획할 때부터 단순한 진행 MC가 아닌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진행자가 필요했다. '장근석이 걸그룹을 키운다면?' '장근석을 롤모델로 한 걸그룹이 나온다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속적으로 접촉해왔다"고 장근석 섭외 비화를 설명했다.

한 국장은 "과거 인연에 비추어봤을 때 장근석은 가장 진행을 잘 하는 아티스트다. 몇 달동안 매달렸다"고 장근석의 진행 역량을 극찬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배우 장근석이 국민프로듀서들의 대표로 프로그램을 이끈다. 가희, 제아, 치타 등은 연습생들을 이끌 전문 트레이너 군단으로 자리한다.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총 11부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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