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 O, ‘화려한 유혹’OST ‘해피데이’ 발매

젤리쿠키 멤버 SE O가 MBC 월화 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 OST에 합류했다.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라스트’ OST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 받은 젤리쿠키의 멤버로 수많은 신선한 감수성을 보여준 싱어송라이터 SE O는 ‘화려한 유혹’ OST 수록곡 ‘해피데이’(HAPPY DAY)를 15일 자정 공개했다.

2015년 방송된 SBS 단막극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에 삽입되었던 미발표곡 SE O의 ‘It's you’는 2016년 6월경 발매 예정을 앞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OST 메이커 혹은 싱어송라이터로서 SE O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가 사랑하는 그 남자는 모두가 좋아해 / 조금 맘에 들진 않지만 / 어쨌든 뭐 잘생겼으니까 pass pass / 내가 좋아하는 그 남자는 표현이 서툴러 / 상냥하진 않지만 / 중요할 땐 잘챙겨주니까 pass pass’라는 간결하면서도 직설적인 가사와 밝은 멜로디는 SE O만의 감성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솔직한 화법과 경쾌한 멜로디가 어울려 따뜻하고 화사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듯하다. 밝고 경쾌하지만 SE O만의 깊은 정서가 느껴지는 ‘해피데이’는 신예 싱어송라이터로서 SE O의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화려하고 치명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화려한 유혹’ 극 전개에 SE O의 청량감 있는 목소리가 극의 품격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SE O 만의 화법으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음악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최강희, 주상욱의 커플 연기가 빛을 발하며 시청률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