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 옥주현 “엄기준, 최고의 로맨틱男…사랑할 수밖에”

뮤지컬 ‘마타하리’옥주현이 엄기준의 매력을 말했다.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선 뮤지컬 ‘마타하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옥주현은 이날 "엄기준과는 '몬테크리스토' 이후 두 번째 호흡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달달하다"라고 상대 배우 엄기준을 소개했다.

이어 "첫 연습때부터 엄기준이 왜 엄기준인지를 알았다. 상대배우로서 엄기준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라고 극찬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김소향이 마타라히 역에 더블 캐스팅됐고, 투철한 사명감과 야망을 품은 남자 라두 대력 역은 류정한·김준현·신성록, 마타하리가 사랑한 유일한 남자이자 순수 청년 아르망 역은 엄기준·송창의·정택운(빅스 레오)이 맡았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팬텀’으로 국내 유럽 뮤지컬 열풍을 이끈 EMK뮤지컬컴퍼니는 ‘마타하리’를 첫 창작 뮤지컬 소재로 선택, 2012년부터 4년에 걸쳐 세계 초연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 제작에 공을 들였다.

오는 3월29일부터 6월12일ᄁᆞ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