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체험 프로젝트] AOA 찬미's 헤어살롱에 초대합니다 - ③인터뷰

입력 2016-03-25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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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②에 이어

성공적으로 커트와 염색을 마치고 찬미는 미용사로서의 계획과 함께 곧 컴백할 AOA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어머니와 함께 미용실을 운영할 생각이라는 찬미는 “미용실을 한다면 서울에서 할지 구미에서 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그래도 가게 이름은 생각해 둔 게 있어요”라고 말했다.

찬미는 이번 기획을 위해 개인적으로 여러가지를 준비해왔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에 이름이 무엇인지를 묻자 찬미는 한참을 머뭇거리며 “그건 좀...”이라고 대답을 꺼렸다.

오히려 궁금증이 발동해 거듭 묻자 찬미는 “AOA가 처음 데뷔할 때 천사 이름이 있는데 저는 ‘찬미티티’였거든요. 여기서 따와서 ‘티티까까’라고 혼자 생각했어요. 근데 엄마와 같이 할 가게인데, 너무 장난으로 지은 거 같아서 아마 엄마가 싫다고 할 거 같아요”라고 머뭇거렸던 이유를 밝혔다.

찬미의 개인 미용기구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농담반 진담반으로 진행된 기획이지만, 찬미에게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던 시간이었다.

찬미는 “일단 집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머리를 해 본 것도 처음이고, 엄마 없이 혼자서 머리를 한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생각보다 잘한 거 같아서 정말 뿌듯하네요”라고 스스로의 실력에 만족해했다.

이어 “그리고 사실 프로그램(‘위대한 유산’)이 끝나고 미용을 많이 생각을 못했는데 스스로에게도 다시 연습을 할 계기가 돼서 좋았고, 덕분에 집에도 한 번 갔다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찬미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 시간이었음을 밝혔다.

또 기분이 좋아진 찬미는 “오늘을 기념으로 매년 기자님 머리를 해줄 수 있으면 좋겠고, 이 기사가 반응이 좋으면 2탄으로 탈색이나 스트레이트 펌도 해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느닷없는 공약을 내세워 기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어머니가 직접 작성해준 커트 및 염색노트,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에 ‘내 의견은 반영이 안 되는 거냐’고 물었지만 찬미는 “네”라고 단호한 대답을 내놓았다.

과연 2탄 탈색이 성사가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팬들은 조만간 찬미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AOA가 상반기 안으로 컴백을 준비 중에 있기 때문이다.

찬미는 “우리 지금 열심히 녹음도 하고, 다이어트고 하고, 다른 스케줄 소화도 하면서 컴백준비하고 있으니까 상반기에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컴백을 약속했다.

불과 1~2주 전까지만 해도 AOA 크림으로 활동했던 찬미에게 다이어트는 별로 필요하지 않는 게 아니냐고 묻자 “아...그 잠깐 사이에 또 쪘어요. 원래 빼는 건 힘들고 찌는 건 쉽잖아요. 다들 몸매 관리도 하고 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더불어 찬미는 “노래가 너무, 엄청, 많이, 좋을 거 같아요. 그러니까 다들 MP3 용량 비워두고 기다리고 계세요”라며 “이번 노래 힌트는 ‘너!’ 입니다”라고 깜짝 힌트를 주기도 했다.

AOA로 컴백 기대하세요.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다만 이 ‘너!’가 제목의 일부인지, 노래의 일부인지 그 외에 어떤 추가정보도 알려주지 않았다.

찬미는 “아직 어떤 곡이 타이틀이 될지 모르겠는데,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어요. 또 이번에는 국내 팬들이 좋아할 소식도 많을 거 같아요. 그러니까 올 한해는 모두 AOA에게 집중 하는 걸로”라고 덧붙였다.

물론 ‘국내팬이 좋아할 소식’이 무엇인지도 “그건 비밀이에요”라고 대답을 피하긴 했지만 말이다.

찬미는 “그러니까 집중하고 있어야 해요. 놓칠 수 있으니까. 올 한해는 AOA에게 집중!”이라고 거듭 AOA를 예의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장소제공=순수 도산본점)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글|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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