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은 8일 오후 1시 40분부터 네이버 V앱 생중계 '가왕전 출근길'을 통해 '나는 가수다4' 마지막 가왕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나는 가수다' 마지막 생방송 무대를 앞둔 황치열은 "가왕전까지 올지 몰랐는데, 너무 신기하고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벌써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니 솔직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왕전에서 거미와의 듀엣 무대를 예고하며 "거미 누님과 함께해서 너무 기쁘다. 거미 누님이 오늘 생일인데도 불구하고 저와 듀엣을 해주셔서 고맙고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치열은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내도 털어놨다. 황치열은 "지금까지 내색을 많이 안 했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솔직히 그 동안 긴장도 많이 했다. 아무도 모르고 낯선 땅이다 보니 마음 고생도 많이 하고 살도 많이 빠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리허설을 위해 숙소를 나서며 "정말 멋진 무대로 최선을 다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을 하겠다"고 팬들을 향한 사랑도 잊지 않았다. 이어 숙소 앞에는 500여명의 중국 팬들이 운집해 큰 환호성으로 황치열을 맞으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황치열은 8일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 가왕전에 출연해 가왕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그는 이날 거미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로 듀엣 무대와 소경등의 '왕비(王妃)'로 솔로무대를 펼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