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 진세연에게 “가지 말거라” 박력 손잡기

입력 2016-09-03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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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고수가 진세연-서하준의 관계에 제동을 건다.

‘옥중화’(연출 이병훈, 최정규/ 극본 최완규) 측이 3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예고 영상은 옥녀(진세연 분)-윤태원(고수 분)-명종(서하준 분)의 삼각 로맨스를 다룬다.

지난 주 ‘옥중화’에서 태원과 명종이 옥녀를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본격적인 삼각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그 동안 옥녀와의 관계에서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해왔던 태원의 급격한 태도 변화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태원은 야심한 시각 명종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옥녀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한다. 태원은 놀란 옥녀에게 “너에게 긴히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하지만 옥녀는 “다음에 말씀하세요”라고 답하고 돌아서며 여전히 냉랭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태원은 옥녀의 손목을 강하게 낚아채 그를 돌려 세워 보는 이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든다.

이어 태원은 옥녀의 손을 거칠게 잡아 끌고 조용한 곳으로 가 “암행어사 나리를 만나러 가는 것이냐? 가지 말거라”라며 설득한다. 이 과정에서 진심이 오롯이 드러나는 태원의 절절한 눈빛이 보는 이의 가슴을 일렁이게 만든다. 옥녀 역시 마음이 흔들린 듯 붉어진 눈으로 태원을 응시하고 있어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전처럼 다정한 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지, 태원이 명종에게서 옥녀를 쟁취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옥중화’는 32회는 3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옥중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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