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수는 bnt와 함께한 화보 촬영에서 손끝까지 완벽한 포즈를 연출해 주목받았다. 청순한 소녀에서 몽환적인 숙녀, 화끈한 여인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질투의 화신’에 출연하며 짧지만 굵은 한방을 날린 서은수는 “공효진을 나의 첫 번째 대사 파트너로 만나게 돼 영광이었다. 촬영장에서 직접 만난 선배님은 힘을 빼고 연기한다. 예쁘게 보이려고 애써 각도를 잡지 않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아름다움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리홍단은 연변 여자지만 한 아이의 엄마다. 모성애를 표현하기 위해 엄마를 관찰했고 아이와 어울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조카들과 자주 놀았다. 열심히 준비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봤지만 현장에서는 늘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지 못 했다. 긴장해서 떨고 있으면 조정석 선배님이 힘내라고 한마디 해주셨다.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정석에 대해 “대본과 모니터가 항상 다르다. 애드리브로 캐릭터를 더욱 완벽하게 표현한다. 다른 배우와 호흡을 맞출 때는 서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클로즈업이 시작되면 자신을 더 돋보이도록 만드는 연기력을 보며 배우로서 꼭 배워야 하는 자세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도 가장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뿜어낸다. ‘질투의 화신’ 분위기 메이커다”고 추억했다.
현재 차기작으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을 확정한 서은수는 미스터리한 직원 우연화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서은수의 화보와 인터뷰는 b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