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N '더케이투'에서는 고안나(임윤아)를 협박하는 최유진(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유진은 엄혜린(손태영)의 묘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고안나에게 “내가 가진걸 다 갖고 나서 복수하라”고 말했고, 이에 고안나는 “필요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유진은 “떠나 그럼. 니가 원하는 걸 해”라고 말했고, 고안나는 엄혜린을 죽인 범인을 찾을 거라며 "김제하(지창욱)가 당신을 죽일 거야"라고 복수심을 드러냈다.
이어 남자에게 미련을 두지 말라는 최유진의 말에 고안나는 "거짓말. 난 제하랑 떠날 거야"라고 말했고, 최유진은 "김제하라는 이름이 가명인 건 아니? 이라크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혐의로 전범재판소에 회부된 거야"라고 말해 고안나와 지창욱 사이의 신뢰를 흔들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