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국, ‘살림남’ 정규 직행으로 파격 편성한 이유

입력 2016-11-07 08: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이 오는 8일(화)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KBS 예능국은 지난 3일 “오는 8일 ‘살림하는 남자들’(연출 조현아 이민정)을 첫 방송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 동안 파일럿을 통해 인정 받은 후 정규 프로그램이 되어 왔던 관례를 깨고 이례적으로 바로 정규로 직행하는 바, 파격적인 편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직접 살림을 하는 남자 스타들의 리얼한 살림살이 모습과 이들의 살림 수다가 어우러진 관찰 토크쇼로 스타 살림남으로 배우 김승우-봉태규-김정태와 방송인 김일중, 개그맨 문세윤, 그리고 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감독 겸 해설가인 하태권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배우 윤손하가 홍일점으로 참여해 살림남들 속에서 주부의 입장을 대변할 예정이다.

특히 ‘살림하는 남자들’은 ‘살림’이라는 생활 밀착형 소재에 ‘남성 스타’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접목시켜 눈을 사로잡는 신선한 재미와 무릎을 탁 칠 만큼 찰진 공감을 동시에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승우-봉태규-김정태-김일중-문세윤-하태권, 6명의 살림남들이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살림스타일을 공개해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스타들의 숟가락 개수에 이르기까지 살림살이의 모든 것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남자들의 살림토크 역시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이에 KBS 예능국은 “‘살림하는 남자들’을 파일럿이 아닌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것은 KBS 예능국에 있어서도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살림하는 남자들’이 신선함과 익숙함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예능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BS 예능국의 야심찬 시도인 만큼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오는 8일(화)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