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줄리엣’ 박정민 “인생에 로미오 있을 줄이야, 현실 소환할 것”

입력 2016-11-14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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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로미오를 현실로 소환한다.

14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선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정민은 이날 “내 배우 인생에 로미오가 있을 줄은 나도 몰랐다. 많은 분들도 몰랐을 것이다. 내 인생에 로미오라는 인물이 들어와 행복하다. 설렌다.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유쾌하게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카프리오, 로미오처럼 현실에 없을 법한 왕자님들을 내가 현실로 소환하겠다”고 덧붙어 박정민표 로미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죽음을 초월한 셰익스피어의 희비극 로맨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손에서 탄생한 이래 시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오페라, 발레,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의 장르를 뛰어넘어 수없이 변용되어온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극한류의 주역 양정웅 연출과 뛰어난 공간활용과 아트를 접목시킨 섬세한 무대디자인으로 정평이 난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가 나섰고 배우 박정민(로미오 역), 문근영(줄리엣 역)과 손병호(로렌스 신부 역), 서이숙·배해선(줄리엣 유모 역), 김호영·이현균(머큐쇼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16년 12월9일부터 2017년 1월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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