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체크와 XXX, 2017 SXSW 참가 확정

입력 2016-11-16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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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체크, 사진=BANA

글렌체크와 XXX가 2017년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에 참가한다.

SXSW는 16일(한국 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내년 3월 10일부터 열흘간 펼쳐질 SXSW 2017의 참가 아티스트를 공식으로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한국의 글렌체크와 XXX가 포함됐다.

XXX의 SXSW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며, 글렌체크는 2014년에 이어 2번째로 참가이다.

이번 아티스트 공개 명단에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는 논지의 기사문에서 힙합 장르 아티스트로써 한국의 XXX를 언급했다.

XXX는 래퍼 김심야와 프로듀서 FRNK가 결성한 듀오이다. 이들은 지난 7월 발표한 데뷔 앨범 'KYOMI'에서 여러 장르와 스타일의 한계를 넘어선 자유로운 스타일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BBC, 애플뮤직, 하입비스트(Hypebeast),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 비메오(Vimeo) 등 해외에서 끊임없이 주목받아온 실력있는 아티스트다.

김준원, 강혁준 두 사람으로 결성된 글렌체크(Glen Check)는 2011년 EP앨범 'Disco Elevator(디스코 엘레베이터)'로 데뷔한 이래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왔으며, 2013년, 14년 2년 연속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한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갖춘 밴드다.

XXX, 사진=BANA


글렌체크는 이러한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지난 몇년간 각종 대형 음악 페스티벌과 단독 콘서트에서 우월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았다.

한편 SXSW는 미국의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영화, 인터렉티브, 음악 페스티벌이자 초대형 컨퍼런스다. 87년 이래로 매년 규모가 커져왔으며 평균 50여 개국에서 2만여명의 음악관계자 들과 2천여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글렌체크와 XXX외에 루나 리, 윈디씨티, 야광토끼 등이 참가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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