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정해인, 빗속 액션신…이쯤되면 ‘여심사냥꾼’

입력 2016-11-23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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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정해인, 빗속 액션신…이쯤되면 ‘여심사냥꾼’

정해인의 카리스마가 돋보였던 빗속 액션신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정해인은 22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2회에서 빗속 액션으로 만능 파이터 탁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제 제작진은 정해인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온몸에 흙투성이가 된 채 남성과 격투를 벌이고 있는 정해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해인의 날카로운 눈빛연기에서부터 상남자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거친 액션까지 사진만 봐도 180도 달라진 정해인의 변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불야성’ 2회 방송에서 보디가드 탁의 매력이 제대로 폭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탁은 이경의 대역으로 나섰다가 납치 돼 위험에 처한 세진(유이 분)을 구하러 나섰다. 이경의 지시를 받고 세진의 상황을 살피던 탁은 만신창이가 된 채 창고에서 탈출하는 세진을 보고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를 납치한 남자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정해인은 눈을 뗄 수 없는 빗속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또한 탁은 피투성이가 된 몰골이지만 “별거 아닙니다”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 시크하게 반응하며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이경의 지시로 세진의 뒤를 밟으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세진의 모습을 보면서 애잔한 듯 바라보는 정해인의 달달한 눈빛은 파이터 탁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다.

이날 정해인은 짧지만 임팩트 강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경과 세진의 불꽃 튀는 신경전과 아찔한 워맨스 사이에서도 美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정해인은 이번 탁 캐릭터를 위해 액션스쿨에 다니면서 액션연기 연습했다고. 이에 지금까지 시청자들에게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던 정해인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앞으로 ‘불야성’ 속 탁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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