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기대작①] 유승호·김소현 vs 이종석·수지, 케미는?

입력 2017-01-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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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사진제공|KBS

■ 스포츠동아가 엄선한 ‘2017년 드라마·가요·영화 기대작’

신선한 기획의 작품과 새로운 스타는 매년 탄생했다.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감성을 사로잡아왔다. 작품 개발자나 연기자들의 수준도 높아지면서 대중의 문화콘텐츠 소비의 즐거움도 커지고 있다. 올해에도 드라마, 가요, 영화 등 각 분야마다 보고, 듣고,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무엇을 고를지 ‘선택 장애’가 생긴다면 이것부터 눈여겨보자. 스포츠동아가 엄선한 ‘한눈에 보는 2017년 기대작’이다.


● KBS 2TV ‘너도 인간이니’…판타지 로맨스

‘도깨비’ ‘푸른 바다의 전설’을 잇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는 계속된다. 엄마가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이 그리워 만든 인공지능 로봇의 이야기다.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몸이 결합한다면”이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할리우드 영화 ‘A.I’를 떠올리게 한다.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30대 초반 톱스타급 남자 연기자를 섭외 중이다.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사진제공|MBC



● MBC ‘군주-가면의 주인’…사극 열풍

올해 안방극장에서는 유독 사극 라인업이 많다. ‘사임당, 빛의 일기’를 시작으로 지상파 방송 3사가 잇따라 사극을 내놓는다. 그 중 ‘신(新) 꽃세자’ 등극을 일찌감치 예고한 유승호 주연 드라마. 김소현과 주연을 맡고 5월 시청자를 찾는다.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화해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에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돌풍을 재현할지 관심이 높다.

배우 이종석. 동아닷컴DB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톱스타·스타작가 포진

이영애·고소영·현빈 등 톱스타와 박경수, 윤경아, 박혜련 등 스타 작가들의 안방극장행이 예고된 가운데 ‘대세’로 꼽히는 이종석과 수지의 만남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사고를 꿈으로 보는 여자와,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이종석이 검사, 수지가 기자로 분한다. 방송 시기는 미정. 사전제작으로 상반기 촬영을 시작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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