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성장통, 이겨내야 돼

입력 2017-01-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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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유정. 동아닷컴DB

쇼크에 활동 잠정유보…초기보다 안정

연기자 김유정이 여전히 병원 신세를 지고 있어 주위의 걱정을 사고 있다.

김유정은 지난달 29일 스트레스성 쇼크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이후 3일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22일 감기 증세로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엎친 데 덮쳐 쉽게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며 아역 이미지를 벗고 한 단계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는 ‘2016 K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년까지 아역상, 청소년연기상, 10대 스타상 등을 받은 데 이어 향후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김유정은 건강 문제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아역으로 데뷔해 거침없이 승승장구하다 가장 큰 고비을 맞고 있는 셈이다. 향후 활동 재개 일정 역시 잠정 유보한 상황이다.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아직은 어린 나이라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놀랐다. 자주 눈물을 보인다”며 “다행히도 초기보다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가족과 회사 관계자들의 걱정은 여전히 크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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